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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야베 미유키의 <이유>를 시작으로 이 사람의 작품을 죽 읽고 있는데, (정작 모방범은 읽지 않았다) 대부분의 작품이 길지만 사람을 몰입하게 하는 힘이 있다. 그에 반해 바로 어제 읽은 <스텝파더 스텝>은 호흡이 짧고 귀여운 내용이라서 순식간에 부담 없이 볼 수 있다.
정말 간단히 말하자면 부모 양 쪽이 모두 도망간 13살 일란성 쌍둥이 남자애의 아버지 행세를 하게된 35살 도둑과 그의 주변에서 발생하는 기묘한 사건들이 단편으로 이어진다. 아, 이렇게 줄여놓으니 무슨 내용인지 알게 뭐냐!
간단하면서 황당무계한 내용 주제에 눈물 뚝, 흘릴만한 부분도 있다.
책 텍스트 몇 자. 볼 사람만 클릭
"너희들 제정신이니?"
"왜?"
"그렇게 놀랄 말이야?"
"내 무슨 슬픈 일이 있어 너희들 수업을 참관해야 한다는 거야?"
"왜냐하면 아버지니까."
"슬플 건 하나도 없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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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작스럽게 열세 살 난 아이의 아버지가 되고 나서 나는 문득 생각해본 적이 있다. 여자는 남자가 될 수 없고, 남자는 여자가 될 수 없다. 그래서 남자는 여자에게, 여자는 남자에게 때로는 아무렇지도 않게 잔혹한 짓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남자도 여자도, 누구든 반드시 한 번은 어린애였던 시절이 있으므로, 절대로 어린애에게는 잔혹한 행동을 할 수 없다. 만일 전생이란 것이 정말로 있고, 예를 들어 당신이 그곳에서 새였다면 당신은 새를 쏘거나 새를 새장에 가두어둘 수 없을 것이다. 그와 같은 것이다.
쌍둥이에게 상처를 주면, 내 과거 속 어린이 시절이 동시에 상처를 입는다. 그래서 나는 각오를 하고 신중하게 말을 가렸다.
"싫어진 건 아냐."
쌍둥이는 눈을 들고, 네 개의 눈동자로 나를 바라보았다.
"그럼."
"왜?"
"너희들 말이야. 이런 식으로 살아서 정말 행복해?"
쌍둥이는 고개를 끄덕였다.
"앞으로 몇 년이나 더 이런 생활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해?"
"그렇게 할 거야."
"그렇게 할 거야."
"아빠 엄마는 어떡해? 물론 좋지 않은 부모지만, 부모는 부모야. 버릴 거야?"
나는 부모에게 버림받은 아이를 향해, 부모를 버릴 건가, 라고 묻고 있다. 참으로 우스운 질문이지만 진실이기도 하다. 사람은 자신이 버린 것으로부터 버림받는다. 그것을 잘 알고 있으면서도 나는 일부러 파고들었다.
"아빠가 돌아오면? 집에 들여줄 거야? 엄마가 너희들을 걱정해서 돌아오면? 이 집에서 당신이 있을 자리가 없다고 말할 거야?"
"그런 건..."
"말할 수 업는데..."
"그렇겠지, 말할 수 없을 거야. 아빠가 돌아오면, 받아들여. 예전처럼 가족 넷이서 즐겁게 살아. 처음에는 좀 어색할지 모르지만, 처음뿐이야. 가족이잖아?"
(중략)
나는 아직 얼굴을 들 수 없었다.
"내가 하고 싶은 말은, 나도 외롭다는 거야. 나중에 찬밥이 되면, 이젠 필요 없다고 내쳐버리면. 너희들은 나를 아빠 대용품, 대체품이라고 생각하고 있을 테지만 내게도 감정이라는 게 있는 거야."
(중략)
"설날은 호텔에서 지내도록 하자. 디즈니랜드가 좋다면 거기로 가. 예약해둘게. 그렇지만 나는 빠질 거야. 너희들만의 설날이야.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고, 더이상 나를 끌어들이지마."
그렇게 말해버리자, 남은 것은 침묵 뿐이었다. 고막이 웅웅 울리는 침묵이었다. 두 손으로 귀를 막아버리고 싶은 침묵이었다.
이윽고 몸을 앞으로 기울이지 않으면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사토시가 말했다.
"알았어."
타다시가 연창했다.
"알았어."
그리고 둘은 말했다.
"미안해."
태어나서 지금까지 나는 이렇게 슬픈, 미안해, 라는 말을 들어본 적이 없었고, 다시 듣고 싶지도 않았다.
아, 정말 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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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이 후련해."
말을 뱉고보니 내 거짓말을 내 귀로 직접 듣는 것 같았다.
그런데 문제는, 35살 도둑의 이미지가 내 머리속에서
이 사람으로 그려졌다는 거다. 아니 정후겸이 왜 아니 문희사랑 그 분이 왜
이산을 잘못 봤다 생각하고 책 덮고 잤다.
뭔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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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우와! 저는 장쯔이, 브룩 쉴즈, 후진타오, 김정일, 이게 다 뭐래요-
크하하하하. 뭔가 굵직굵직한데요!
브룩 쉴즈와 김정일의 중간 어딘가에 있을 1mokiss님 얼굴이 정말 궁금해졌어요-
동물이나 만화 캐릭터도 있는건 아니겠지...저는 분명 그런 종류가 가까울텐데.
한번 해보고 결과보고할게요~ㅋㅋ
다행히 동물이나 만화캐릭터는 없네요.
저는 료코...으흐흐...흐흐흐...
오옷 료코!
그나저나 저 위의 사람들과 저는 닮았다지만 어쩜 이리 다를가요(-.-/)_
좋구려. 난 노사연을 닮은 언니가 나와 갑자기 우울해졌어.
그게 누군겨 -_-;;
나 닮은 사람은 하나 같이 광대뼈쟁이들 ~_~
카일님 사진으로 아사노가 안나오다니:-P
부모님 사진을 넣어봤더니...아빠는 히로이토 천황이랑 루쉰이 나왔답니다. ~(-ㅂ-~)
그러게 말입니다. 아사노 옵빠 저런데 끼지도 못 하는 인지도? 흑...
그나저나 아버님 어찌 히로히토를!
저는 아는 일본인분들께 프린세스 마코 닮았다는 소리 진짜 많이 들었는데 그렇다면 우리도 예전에는 (이렇게 이어지는 헷소리-)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료코와 최지우는 단골손님이군요! 흐흐~
정수문도 참 잘 생겼지요.
참, 스킨 문제는 그 포스팅에 댓글로 달았어요.
그게 이상한 거였군요. T.T 어찌 그런 일이...
관리자만 볼 수 있는 댓글입니다.
저도 3번 다른 사진으로 해 본 결과, 키무타쿠와 렉스 루터씨가 두 번씩 나왔습니다. 덜덜;; 그 외 베컴이라던가; 저는 역시 미남과(...)
꺄악! 루터! 루터! 마이클 로젠바움이 나왔단 말씀인가요? 아아 인증컷이라도 ;_; 그나저나 생각보다 더 다양한 사람들이 있네요.
;ㅁ; 로 로 로젠바움 루떠라면 보 보 보여주시옵소서
...최지우랑 료코....완전 청순계보잖아. 이거 뭔가 인정할 수 없어! 뭔가 분해! 악!
... 이름 모를 남정네와 우타다는 안 보이우?
빵님도 해보세요. 으핫핫핫 기대된다.
보여드리려고 했더니 사진주소 링크만 포함하면 댓글등록이 안 되네요;; 이런 인공지능;
앗 그것이 스팸을 막기 위한 필터링을 적용한 것이라 ;_; 다시 해주세요~ 해주세요~ 필터링 목록에서 지웠어요.
그럼 또 재빨리 올려봅니다.
http://www.myheritagefiles.com/H/storage/site1/files/55/36/41/553641_523030d731b174rkdmn050.JPG
http://www.myheritagefiles.com/H/storage/site1/files/55/41/32/554132_7212768f31b174vot23026.JPG
이 둘이 렉스 루터씨가 나온 결과물이예요. 두번째가 먼저 나왔으면 못 알아봤을 뻔...
이러고 보니 확실히 성비가 거의 1:1...OTL
혹시 사진 안 보이면 말씀해주세요-
와 정말 로젠바움이;ㅁ; 와 와 와 부럽습니다 와
앗앗 로젠바움 청순한 사진만 나왔군요! ;_; 저명인사 사이에 어깨를 나란히 한 로젠바움 ㅜ.ㅜ 장하다 장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