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04'에 해당되는 글 5건

  1. Don't misunderstand (2) 2008/04/30
  2. 유니클로의 이쁜 짓 (6) 2008/04/23
  3. I thought I was dreaming (8) 2008/04/19
  4. My Best Match (16) 2008/04/11
  5. 사라지는 계절 2008/04/11

Don't misunderstand

from TV-Series 2008/04/30 22:01


The Avengers TV intro (1965)

말도 못 하게 슬프고 분하고 절망적인 기분.
오늘 밤 제대로 잘 수나 있을까.
어떤 식으로든 생각을 밀어내자. 기억을 지우자.

유니클로는 최근 청바지 외에는 별 볼 일 없어지지만, 홈페이지는 여전히 귀여워서 자주 보는데.
아 글쎄 여러분! 우리(-_-)의 아사노 타다노부씨가!


글 내용과 아무 상관 없는 사진 from ito


글쎄 클로에 쉐비니와 유니클로 화보를 찍어주셨군요.

http://www.uniqlo.com/kr/stylebook.html#


아아 머리가 말끔해... 게다가 귀여운 척도 해... 감동의 눈물이 나는군요.
작년 초까지 도인 아사노씨에 익숙해졌지만 역시 이 분의 상큼함은 가릴 수가 없어요.
둘이 나란히 갸우뚱 서 있는게 정말 귀엽고, 역시 아사노는 신체 구조가 좋다는 생각을 새삼 하게 되는군요.

어느 친절한 분이 플래시에서 이미지 따는 법만 알려주시면 좋을텐데 ;_; 모두들 상큼한 아사노씨를 감상해보아요~




I thought I was dreaming

from scribble 2008/04/19 16:18


꿈에서조차 감탄했던 완벽한 기-승-전-결, 그리고 반전. 상징적인 의미도 충분해서 깨자마자 글로 쓰리, 소설로 써야지 생각했지만 어떻게 연기처럼 날라갈 수가 있냐.


그 꿈 속 꿈과는 별로 상관 없이 기억에 남는 건 황정민과 김혜수는 10대 후반 아들을 둘이나 둔 부부였는데 시무룩한 10대 아들 중 한 명이 아버지를 무시무시할 정도로 미워했다는 것. 전 직장 동기 한 명이 갑자기 "나 회사 옮길 거야. (상당히 구체적인 회사명과 일정이 나왔다)" 라고 얘기해 뭐라 대답하기도 전에 갑자기 옆에 등장한 기획자 언니가 잘 되었다고 얘기해준 것.
다니엘 데이 루이스는 뭔가를 가르치고 있었는데 갑자기 황금빛 가득한 숲이 나와서 마음이 쓸쓸했다는 것 정도가 기억에 남는다.


아쉽고 아쉽다. 그 완벽한 플롯의 이야기는 당췌 왜 하나도 생각나지 않고 이렇게 자잘한 이미지만 머리 속에 남는거냐. 이런 식으로 슉슉 빠져나가는 것들이 너무 많다.

My Best Match

from something cool 2008/04/11 23:27
미노님 블로그에서 본 링크   http://www.celebmatch.com/

유명인과 나의 궁합을 살펴보는 것.
이 한 줄의 링크가 이렇게까지 저의 심금을 울릴지 전 정말 몰랐습니다.


리암 니슨(Liam Neeson)과 해보았습니다.




리암 영감이 이렇게 섬세한 분인지는 미쳐 몰랐답니다.


헤이든(Hayden Christensen)과 해보았습니다.




으악. (ㅋ로 이어지는 자음 남발) 그와 나는 감정 교류 따위는 손톱 만큼도 나누지 않는군요? 깊은 밤 나를 폭소하게 만든 이 결과는 무엇을 말해주는가.


게다가 저는 배용준(Bae Yong Jun)과는 이런 관계입니다.





난 좀 짱인듯.


Physical 99%는 이 분만이 아닙니다.




춤 추는 그리핀과도. 난 범죄자에요! 그러나 역시 너무 웃겨!


어쩌다보니, intellectual한 관계도 나왔습니다.




오바마(Barack Obama)씨. 왠지 실망했답니다. (...)
조쉬 하트넷과는 다 그저그랬습니다. 그래서 캡쳐도 없음. 실망이야 삼돌.



그리고 마지막으로, physical 99%, emotional 99%인 진정한 나의 상대가 있었으니.
바로...!






애이드리언 브로디(Adrien Brody)- (쿠궁)
으악 제이미 때보다 더 변태 같다.... 생각하며 울고 웃습니다. 경축 경축~


저 사이트는 저를 위해 만들어진 것 같아요.
눈물을 닦으며, 여러분께도 권해봅니다.

사라지는 계절

from scribble 2008/04/11 22:45

4, 5월 저녁을 좋아한다. 해가 막 지면서 푸르게 푸르게 공기가 차가워질 때가 좋다. 회사에서 막 나오면 건물 안보다 시원한 바람이 불어 살짝 땀에 서린 이마를 식혀준다.
이러다가 여름이 오겠지. 계절은 금새 바뀌지만 또 금새 돌아온다. 사람은 금새 사라지고 다시는 돌아오지 않는다.


세월은 흐른다.
계절은 바뀌고, 불어오는 바람에서 종종 고도의 냄새가 났다. 그럴 때면 물소수레를 끄는 영구방랑자와 함께 했던 여름 여행을, 밤길을 떠난 친구를 단편적으로 떠올린다. 그 길은 지금도 그 뒷골목에 아무한테도 알려지지 않은 채 은밀히 자리잡고 있을 것이다.

- 쓰네가와 고타로 <요시(Yoichi)> 노블마인, 2005 이규원 역


대체로 행복하고, 야망 없이 살아감에도 어느 정도 선 안에서 살고 있는 행운아인데도. 거칠게 소리내 한숨쉴 만큼 안타까운 일들이 많다. 짧은 인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