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주변에서 샬롯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을 별로 본 적이 없다. 사만다를 좋아하고, 캐리에게 짜증내기는 쉬우나 샬롯에 대해서 명확하게 호불호를 나타내기란 어려운 것이다.
그냥 샬롯의 스타일이 그나마 단아한 차림이어서 한국 여성에게 매치시키기 제일 쉽더라 -
가장 속물(?)이어서 짜증난다 - 정도로 아주 단순하게 얘기는 할 수 있어도.
사실 나는 샬롯을 좋아한다. 미란다를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샬롯 캐릭터를 아낀다.
사만다와 갑부 아저씨(덱스터에서 그의 양부) 는 만나고 헤어지고를 뻔뻔하게 반복하는데, 남자가 선물로 준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서로 깔깔거리며 가는 뒷모습을 샬롯이 보며 말한다. "서로 사랑하는지도 몰라.(와 비슷한 대사)"
그리고 캐리는 놀랐다가, 곧 감명 받아 자신이 출간하는 책을 그녀에게 헌정한다. 언제나 사랑을 믿고, 꿈꾸는 그녀에게.. 와 비슷한 문구로 (어떻게 생각이 하나도 안 나냐;)
나도 감명 받았다. 어째 공공의 적처럼 되어버린 캐리랑 비교하지 않더라도 샬롯은 적당히 속물적이지 이기적인 사람은 아니다. 사만다보다 더 솔직할 때도 많다. 무엇보다도 사랑을 믿는다. 굳이 사랑이라는 예쁜 핑크색 하트 형상을 쫓아가라는 말은 아니지만 소녀처럼 다정하게 말하는 샬롯을 보는 순간 나도 믿고 싶어졌다.
...... 그러니까 결론은 영화 <Sex and the City>도 보러 갈 것이라는 말이다. 아마 캐리와 빅의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일 것 같은데 상관 없다. 샬롯이 그녀가 입양한 중국 출신 여자아기와, 못 생겼지만 마음이 따뜻한 대머리 남편과 어떻게 행복하게 사는지 보고 싶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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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좀 놀란 것이' 제작자로 참여한 사라가 캐리의 캐릭터를 너무 멋있게 그리려고 해서 다른 배우들간에 마찰이 있었다 '는 뒷소문이 들릴 정도인데도 대부분 캐리만 보면 짜증을 내게 되는 게 좀 웃겨요. 이것이 양인과의 문화적 차이인가, 아니면 과욕이 부른 실패인가 하는 생각까지 든다니까요.
저도 캐리의 이야기 보다는 다른 캐릭터의 스토리가 더 궁금해요. 우리 단체 관람이라도 할까요 :)
(두명 할인 같은거.......없겠죠 쿨럭쿨럭)
양인들도 캐리에게 짜증내는 사람이 있을 터.. 아메리칸 스위트하트(였나?) 프렌즈의 레이첼을 싫어하는 사람도 있었듯이.
단체관람 두명 할인.. 쿨럭쿨럭 아아 눈물이 나는군요. ;_;
저도 샬롯이 좋아요. 샬롯이 해리와 헤어졌다가 독신 모임에서 우연히 다시 만나 사랑을 고백하고 청혼받는 장면을 최근에 다시 보았는데, 다시 봐도 짠하더라구요. 나중에 엘리자베스 테일러 에피소드도 짠하고.
맞아요. 옆에서 보고 어머, 어머 하던 여자분 표정도 귀여웠고.
마지막 회에 아이가 입양온다고 펑펑 울던 장면도, 어떻게 보면 뻔하지만 굉장히 감동적이었어요.
어쩜 어쩜.. 나도 샬럿 좋아하는데 ^^
그래서 보러 간다. TV에서 스포일러 이미 만땅 봐 버린 뒤라 사실 캐리 얘기는 관심도 없고 ㅋㅋ
아앗 나쁜 스포일러(.. 라고 해봤자 알아도 별 차이 없을 것 같아요-_-;)
오래 알고 지낸 언니들 보러 가는 것 같아요. 의상이니 스타일의 문제가 아니라, 네 사람의 (판타지스러운) 끈끈함, 그게 섹스 앤 더 시티의 진정한 매력인 듯.
집에서 빈둥거리다가 ON STYLE 자주 보는데 요즘 열심히 재방 중이더만. 왜 그렇게 인기가 많을까 해서 보다가 채널 돌리기를 십수번. 아무래도 나하고는 너무 안 맞구나, 씁쓸해 하지...(도대체 나한테 맞는 드라마라는 게 있을 턱이 없잖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