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Series'에 해당되는 글 18건

  1. Charlotte York (7) 2008/06/05
  2. Don't misunderstand (2) 2008/04/30
  3. Welcome home (8) 2008/02/04
  4. Dexter 2-7 - That Night, a Forest Grew (6) 2007/11/17
  5. 겁쟁이 (2) 2007/11/11
  6. Nip/Tuck: Gala Gallardo (season finale) (1) 2007/09/22
  7. My Dexter is Back (4) 2007/07/24
  8. I'm a serial killer (7) 2007/07/03
  9. Dexter Opening (4) 2007/03/08
  10. Dexter 이미지 몇 장 (12) 2007/02/19
  11. Rome의 새 Ocatavianus (4) 2007/02/04
  12. Dexter (15) 2007/01/29
  13. 프로젝트 런웨이 3 (6) 2007/01/04
  14. Project Runway (7) 2006/11/22
  15. House 3시즌 5회 - Fools for Love (6) 2006/11/12
  16. 환상의 커플 (5) 2006/11/11
  17. smallville season 3 DVD gag reel (4) 2006/11/05
  18. House 3- 03, 04 (51) 2006/10/02

Charlotte York

from TV-Series 2008/06/05 11:44
<Sex and the City>에서 누가 가장 멋있냐, 어떤 장면이 가장 통괘했냐, 어떤 대사가 가장 감명 깊었냐를 물어보면 신나게 이것저것 말할 수 있지만 샬롯 요크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할 말이 없어진다. 아니 생각은 있지만 말하기가 힘들다. 
나는 주변에서 샬롯 캐릭터를 좋아한다고 자신있게 말하는 사람을 별로 본 적이 없다. 사만다를 좋아하고, 캐리에게 짜증내기는 쉬우나 샬롯에 대해서 명확하게 호불호를 나타내기란 어려운 것이다.
그냥 샬롯의 스타일이 그나마 단아한 차림이어서 한국 여성에게 매치시키기 제일 쉽더라 -
가장 속물(?)이어서 짜증난다 - 정도로 아주 단순하게 얘기는 할 수 있어도.

사실 나는 샬롯을 좋아한다. 미란다를 좋아하는 것만큼이나 샬롯 캐릭터를 아낀다.
사만다와 갑부 아저씨(덱스터에서 그의 양부) 는 만나고 헤어지고를 뻔뻔하게 반복하는데, 남자가 선물로 준 거대한 다이아몬드 반지를 끼고 서로 깔깔거리며 가는 뒷모습을 샬롯이 보며 말한다. "서로 사랑하는지도 몰라.(와 비슷한 대사)"

그리고 캐리는 놀랐다가, 곧 감명 받아 자신이 출간하는 책을 그녀에게 헌정한다. 언제나 사랑을 믿고, 꿈꾸는 그녀에게.. 와 비슷한 문구로 (어떻게 생각이 하나도 안 나냐;)

나도 감명 받았다. 어째 공공의 적처럼 되어버린 캐리랑 비교하지 않더라도 샬롯은 적당히 속물적이지 이기적인 사람은 아니다. 사만다보다 더 솔직할 때도 많다. 무엇보다도 사랑을 믿는다. 굳이 사랑이라는 예쁜 핑크색 하트 형상을 쫓아가라는 말은 아니지만 소녀처럼 다정하게 말하는 샬롯을 보는 순간 나도 믿고 싶어졌다.

...... 그러니까 결론은 영화 <Sex and the City>도 보러 갈 것이라는 말이다. 아마 캐리와 빅의 이야기가 메인 스토리일 것 같은데 상관 없다. 샬롯이 그녀가 입양한 중국 출신 여자아기와, 못 생겼지만 마음이 따뜻한 대머리 남편과 어떻게 행복하게 사는지 보고 싶기 때문이다.

Don't misunderstand

from TV-Series 2008/04/30 22:01


The Avengers TV intro (1965)

말도 못 하게 슬프고 분하고 절망적인 기분.
오늘 밤 제대로 잘 수나 있을까.
어떤 식으로든 생각을 밀어내자. 기억을 지우자.

Welcome home

from TV-Series 2008/02/04 16:19



1달도 넘게 기다린 에피소드여서 그런가, 다시 집에 돌아온마냥 푸근하게 보이는 하우스 박사.
착각인가? 그런건가?





아름다운 병원 전경도 여전하고.





별 것 아닌 대사인데 마음에 들었고.





윌슨도 귀여웠지만 에피소드 자체는 그닥 와닿지 않았다. 마지막에 너무나 자신만만하게 웃어서 그런가 (맨 위의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4시즌 10화를 보는 순간 마음이 노곤노곤 말랑말랑해졌다. 익숙하면서, 여전히 훌륭하게 반짝이는 것들이란 이렇게 위로를 준다.




이건 예전 것이지만. 으하하하.


스포일러가 가득함.



1시즌부터 지금까지, 데브라는 험한 입과 터프함 행동거지와는 달리 매우 순수한 캐릭터였으며 실제로도 순결하고 억울한 피해자였다. 의욕 많고 질투심도 적당히 있는 이 귀여운 아가씨는 오빠를 좋아하고, 그의 재능도 인정한다. 아빠의 애정과 관심을 덱스터에게 빼앗겼다고 생각하지만 속 컴컴한 오빠와 달리 진심을 그에게 보여주고 투정부린다.


그에 반해 덱스터는 무엇을 했나. 그는 여동생의 약혼자이자 자신의 형마저 죽이지 않았던가! 사랑했던 사람에게 상상도 못 할 방법으로 배신당하고 힘들어하면서 그 모든 것의 원인인 덱스터에게 의지하는 모습은, 그야말로 가련하고 가련했다. 오빠 덕분이야, 나 너무 무서웠어. 하는 어린 여동생.
항상 우월하고 영리한 덱스터의 팬이지만 데보라에게 오면 이 드라마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게 된다.



2시즌에서 덱스터도 방황하고 데보라도 방황한다. 덱스터와 달리 괴물도 아닌 이 아가씨의 최근 에피소드 장면들은 그 평화로움과 아름다움만큼이나 위태위태하다.









"항만의 도살자"를 잡기 위해 특별히 파견된 능력 있고 우아하며 스스로의 약점을 드러내는 것도 개의치 않는 근사한 에이전트 런디에게 존경과 애정을 느끼는 데보라. 나이 차이는 중요하지 않다. 쇼팽도 듣고 마음의 안정도 찾아가는 데보라. 아직은 시작도 하지 않은 그들이지만, 여기서 중요한 사실은 런디가 덱스터의 가장 큰 위협자라는 것.
(그나저나 키스 캐러다인이라는 걸 IMDb 보고 알았다. 아 세월이여. 그러나 정말 멋있게 늙었다.)



1시즌의 마지막처럼 런디 역시 덱스터에 의해 죽을 수도 있다. 그렇게 된다면 데보라는 속을 알 수 없지만 대부분 착하고 책임감 있는 오빠에 의해 또 다시 격렬한 상처를 입게 되는 것이다.



그리스 비극처럼 웅장해지지만 아직까지도 덱스터는 가볍고, 가볍지만 무례하지 않게 아슬아슬 잘 진행되고 있다.
2시즌이 되서도 여전히 흥미진진한 덱스터. 장면 하나하나 대사 하나하나가 어찌나 영리한지.
하지만 라일라는 그 캐릭터의 기능성과 별개로 매우 짜증이 난다.





덧, 귀여운 코디와 깜찍하다 못 해 끔찍한 덱스터.


겁쟁이

from TV-Series 2007/11/11 19:09












덱스터는 Dex, Lies & Videotape 까지 보았다. 스포일러될 이야기는 하나도 없다.
언제나처럼 명쾌한 삶을 살면서도 갈등하는 덱스터. 10대 아이 같은 행동을 한다며 자조하기도 하지만 역시 똑똑하게 잘 살고 있다.

어릴 때부터 신기했었다. 어떻게 사람들은 누가 가르쳐주지도 않는데 저렇게 많은 것을 알게 된 것일까? 사람과 말하는 방법, 적당히 선을 긋고 멋진 아이로 보이는 방법 심지어 나는 어린 시절 생리에 대해서도 하나도 몰랐던, 아이 갖는 법에 대해서는 한참이나 커서 알았던 바보 중 바보였다.

자연스럽게 알 거라고 생각한 부모님 탓은 아니다. 주변에서는 어느새 어린아이에서 소녀로, 아가씨로 부쩍부쩍 커가는데 나만 멈춰 있었다. 다른 면에서도 그랬다. 어느 순간 사회인, 직장인 조금 이르긴 하지만 기혼자와 부모라는 타이틀을 가지기도 한다. 나는 아무 것도 모르겠는데 말이다.

정작 다른 사람들은, 가족을 제외한 타인은 내게 늦되다고 하지 않았다. 학교에 일찍 들어가 키와 몸무게가 제일 작았지만 어느 순간 따라잡았고 달리기도 심각하게 못 했지만 어느 순간 평균 이상으로 달렸고 앞에 나가 발표하는 것에 두려움을 느껴 화장실로 도망갈 정도였지만 결국 술술 졸면서 발표할 정도가 되었다. 문제는 제대로 발전한게 아니고, 뒤쳐지는 것에 강박적인 두렴움을 느껴 제대로 노력하거나 고민하지도 않고 숭덩숭덩 넘어간 거라는 사실.

사람들이 일반적으로 가지는 - 내가 모르는 사이에 가졌을까? - 익숙해지는 과정과 시간은 내게 한순간이다. 개인차가 있겠지만 성장통을 겪는 게 아니라, 그 단계까지 가는데 한참이나 고생하고 정작 다음 과정으로는 순식간에 넘어가는 것이다. 지금 이 나이에도 제대로 크고 있는 건가, 왜 이렇게 느릴까 고민하고 있는데 또 어느새 훌쩍 뛰어넘고 아무렇지 않은 척 살겠지. 다음 단계는 매우 뻔하다. 모험심이라고는 하나도 없어서 겉으로라나마 세상의 규칙 속에서 살아가야 하고 남들이 강조하지도 않았는데 평균으로 살려 하는 늦된 인간.

문제는 그렇게 규칙대로 살아가면서까지 감출, 덱스터와 같은 인생 혹은 취미도 없다는 점이지.



우선은 나도 커피나 마셔야겠다.



마지막 몇 분 동안 닙턱의 캐릭터들이 이 노래에 맞춰 립싱크를 한다.



The Submarines - Brighter Discontent


Got a brand new roof above my head
All the empty boxes thrown away
I rearranged the place a hundred times today
But the ordering of objects couldn't hide whats missing

All these things, should make me happy
Make me happy to be home again
All these things, should make me happy
Make me happy to be alone again

Got myself a bottle of red wine
Got a night with nothing else to do
I think I might know what I really want
But is a brighter discontent the best that I can hope to find
Got a big black television set
Now I can watch just what I want
But I'm here staring up at pictures on the wall
Where are you, you're still stuck inside 'em all


All these things, should make me happy
Make me happy to be home again
All these things, should make me happy
Make me happy to be alone again

But love is not these belongings and surroundings
Though theres meaning in the memories they hold
A breaking heart in an empty apartment
Was the loudest sound I ever heard
Got a desk, I'll write myself a note
Pretending that it came from you
On hotel stationary, from the time we first met
Whatever I can do, 'cause I won't throw my hands up yet

Chorus


But love is not these belongings that surround you
Though theres meaning in the memories they hold
A breaking heart in an empty apartment
Was the loudest sound I never heard
But I'll be fine if I don't look around me that much for whats gone
If only I could wait here just a little while and let time pass in my room

My Dexter is Back

from TV-Series 2007/07/24 00:15
덱스터 2시즌은 9월에. 유출이었다니!
스포일러 상관하지 않는 분들만 보시길.

more..




I'm a serial killer

from TV-Series 2007/07/03 23:55




Dexter 1시즌 8화 Shrink Wrap.



교묘하게 살인을 조장했던 정신과 의사 에밋에게 환자로 접근, 치료를 받으며
그의 죄를 찾아내고 제거하기 전, "나는 연쇄살인범이에요" 라고 고백하는 덱스터.



어찌나 기쁘고 충만한 감정을 느끼는지! 진정한 희열일 거다.
일반인 덱스터 또는 숨겨진 덱스터 전부의 생존을 위해 숨기며 살아갈 수 밖에 없는 그는
양부를 제외하고 어느 누구에게도 소리내어 말하지 못 했던 사실을 털어넣고 어린애처럼 기뻐한다.



내가 누구인지 정확히, 전부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 있다는 건 행운이다.
그리고 그 말을 들은 사람이 곧 나의 세계에서 사라지는 것은 더욱 더 행운이지만...



어쨌든, 이 부분은 덱스터 1시즌 중
제일 웃겼던 장면 중 하나.

Dexter Opening

from TV-Series 2007/03/08 19:56


너무나 유명한 오프닝.
제일 좋아하는 부분은 덱스터가 흰 옷을 입을 때.
그야말로 Sex Bomb!

Dexter 이미지 몇 장

from TV-Series 2007/02/19 12:47
뒤죽박죽. 대중 없다.











그리고 별 상관 없는 잡담.

어느 순간부터인가 인간은 작아지기 시작한 자신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아, 냉소라는 단어는 아주 가벼운 것이 되었다. 인간에 대한 환멸, 씁쓸함도 남아있지 않은 채 인간이라는 것 자체에 아무런 기대를 두지 않는 사람들이 싫다. 그건 정확한 것도, 공평한 것도 현명한 것도 아닌 무책임한 태도에 지나지 않는다.

다시 덱스터로 넘어와서.

복습 삼아 죽 보고 있는데 덤덤했던 에피소드 9가 슬프다.
덱스터보다 더 순진했던 아이스트럭킬러도 슬프고 덱스터도 슬프고.
잘 살고 있는 애를 보며 참 슬프다.

Rome의 새 Ocatavianus

from TV-Series 2007/02/04 12:51

2시즌은 아직 하나도 못 봤습니다.
뭔가 거칠어진; 똘똘이 스머프에서 다른 배우로 바뀐다는 이야기만 들었지요.
사진도 다른 분들 블로그에서 봤구요.



둘이 귀여웠죠. 사진 출처는 HBO Rome 공식홈페이지.
예전에 캡쳐한 Rome 사진은 여기.

이 때의 옥타비아누스는 젖살 통통.

그리고 바뀐 옥타비아누스는!
구글링해서 건진 사진



오오... 3초 폴 베타니로세...
뒤에 아그리파도 있군요. 오오... 아그리파 같지 않아...


덱스터도 끝냈고, 이제 Rome 2시즌을 시작해야겠습니다.
카이사르(정확히는 키아란 하인즈)를 볼 수 없다는게, 당연한 일이지만, 많이 서운하네요.


Dexter

from TV-Series 2007/01/29 19:23


저도 여러분과 다르지 않은 사람... 흑.  소문이 자자한 덱스터를 지난 주말에 끝내버렸는데, 참으로 적절한 타이밍에 본 것 같군요. 증오가 자글자글 끓는 지금. 덱스터여 나는 그대가 필요하다오~

Just like me.
Empty inside.

프로젝트 런웨이 3

from TV-Series 2007/01/04 22:47
스포일러 천국입니다. 피해가세요.



예전의 다짐과 달리 결국 온스타일의 스케쥴을 따라가지 못 하고 다운 받아 끝까지 보고 말았습니다. 미국의 많은 리얼리티쇼처럼 과장도 있고 설정도 있었지만 결국 마지막회에 가서는 눈물까지 조금 나더군요. 이거야말로 감동적인 쇼입니다. 놀라운 재능들이 빚어낸 결과물은 눈만 호사스럽게 하는 게 아니라 마음까지 즐겁게 합니다. 이런 재주꾼들 같으니라고.




3시즌 참가자들은 1, 2시즌과는 비교도 안 될 정도로 훌륭합니다. 옷 만드는 솜씨는 프로인데다 더 유머러스하고 강렬합니다. 성격이 더럽던 말던 무슨 상관이에요.
그리고 이번 시즌은 제가 예상한 BEST 몇몇이 결국 올림푸스 패션 위크까지 간 유일한 시즌입니다. 다들 배경음악에서부터 그 뚜렷한 개성이 보였죠. 그리고 결국 이 사람이



















hey your papa won!!!

전혀 불만이 없습니다. 제가 응원했던 로라의 옷은 조금 안전했거든요. 전 그 점이 좋았지만. 기대 이상이어서 놀랐던 것은 울리였습니다. 아주 신선하고 유머러스했습니다.

나 자신은 외적으로나 여러모로 촌스러운 인간일 지라도 이런 쇼를 보는 것은 즐겁습니다. 결과물도 결과물이거니와 그것을 만들어내는 사람들의 생생한 재능과 열정이 저까지 가슴 벅차게 하거든요. 프로젝트 런웨이는 다른 리얼리티 쇼에 비해 냉정한 외양을 갖추고 있지만 사실은 가장 뜨거운 쇼입니다. 다 같이 "Carry on~"


Project Runway

from TV-Series 2006/11/22 22:02

온스타일에서 해주는 프로그램 중 가장 좋아하는 프로젝트 런웨이. 이미 미국에서는 끝났지만, 3시즌을 시작해주고 있다. 마지막 우승자를 비롯한 스포일러도 피해다녔고, 충실히 온스타일 스케쥴을 따라가겠다는 다짐과 달리 첫 회를 보고나자 두번째 회를 다운받아버렸다.
왜냐하면 밑의 사람 때문에.



Laura Benett.
이 사람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나이는 40대 중반이고 건축가에 애가 5명이나 된다.
그런데도 깔끔하고 완벽해보인다. 게다가 웃는게 정말로 우아하더라. 그런데 옷도 좋더라!






이제 더 이상은 다운받아 보지 않을 생각.
한 주에 한 회씩 감질나게 보면서 화내고 웃어야겠다.
하여튼 난 빨간머리에 약한 듯. 브리 반 드 캠프도 그렇고...
(요새 위기의 주부들은 어떻게 굴러가는지 원)



밑은 3시즌의 얼짱-,-이라고 소문났던 인물. 주드 로 닮았다.




하지만 난 이 사람 보느라 정신 없었다. 아 웃겨!






"Foreman and Cameron are too ethical and I'm too scared of getting sude."
"포어맨 선배와 카메론은 너무 윤리적이고, 저는 고소당할까봐 너무 무섭네요."



담소 나누는 윌슨과 간호사



대놓고 질투하는 하우스.
서브텍스트고 뭐고 없습니다. 너무 들이대며 질투하고, 하우스의 아이들은 그냥 윌슨 선생님한테 간호사랑 데이트하냐고 물어보세요 라고 투덜대고 윌슨마저도 내가 누군가와 사귀는게 싫은 거죠 라고 말합니다. 이렇게 드러내 놓으면 재미 없는데.



이젠 무서워요~



포먼 표정 주목



하우스 3시즌 5번째 에피소드 스포일러 있습니다.

체이스의 귀여운 대사와 몇 가지 사소한 농담만 제외하면 이 에피소드는 매우 슬프고 무겁습니다. 사랑 없고 외로운 세상에서 그나마 사랑했던 한 커플의 서글픈 운명을 보여주기 때문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는 2가지 반전이 있습니다. 어린 부부가, 언제나 그렇듯 원인 불명의 급작스러운 증상으로 입원하고 결국 두 부부에게 유전적 공통점, 문제점이 있음이 발견됩니다. 백인 남편에 흑인 부인인 부부는, 어리고 가난해서 다른 사람들에게 냉소적인 시선 또한 훨씬 많이 받으나 진심으로 서로를 사랑하는 20살내기 커플입니다. 그러나 이 둘에게 닥친 비극은 아버지가 같은 남매라는 사실입니다.

이번 에피소드에서 가장 마음에 와닿았던 사람은 포먼이었습니다. 원래도 이 캐릭터의 팬이지만 때때로 비현실적으로 까불거리는 하우스와 비교해서 현실이라는 한 축을 묵직하게 받치고 있기 때문입니다. 자존심 세고 이기적이기도 하나 이 두 사람에게 사실을 털어놓을 때 포먼의 대사는 서글프고 다정했습니다.



그리고 한가지 더 있는 반전은...
질투에 눈 먼 (=_=) 하우스가 윌슨과 이야기 나누었던 간호사의 뒷조사까지 하는데 이 간호사는 사실 포먼과 사귀는 사이입니다. 아직 비밀이지만요.



사실 매정하고 현실적인 듯 한 사람이 오히려 사랑을 믿고 싶어합니다. 나는 아니더라도 세상 어디서엔가, 다른 이가 그런 사랑을 겪고 하기를 바라는 거죠. 극 중 초반 어린 백인 남편 환자에게 역차별주의자로 비난받던 포먼. 백인 간호사와의 사랑을 비밀로 하는 포먼이 그냥 좋았습니다. 슬프고 슬프지만 그렇네요.

모두가 외롭고 비겁해서 "내 인생의 사랑"을 외치는 것이 거짓으로 보이는 세상에서 저 둘만큼은 진정한 사랑을 엮어나가기를 바랬던 포먼이었던 거죠. 비록 이복 남매라는 형태로 돌아와버렸지만.


+

여전히 이 둘은 보기 좋습니다.



환상의 커플

from TV-Series 2006/11/11 23:38


오늘의 베스트 컷

우선 말하자면 오지호나 한예슬 둘 다 개인적인 취향의 미인들은 아니다. 둘 다 서구적으로 참 잘 생겼고 예쁘지만 그냥 내 취향이 그렇다는 거다. 특히 오지호는 부담스러운 페이스였는데 그 예전 사랑스러운 송이사님♡이 나왔던 <신입사원>에서 봉팔이 캐릭터가 좋아서 그런 느낌이 많이 희석되었다.



이런 얼굴로 말이지... 봉팔이나 철수가 어울린다니까.

신기하게도 두 사람 다, 특히 오지호는 그 화려하게 생긴 얼굴 생김새와는 달리 어딘가 촌스럽고, 결함이 있는 사람을 연기해야 빛이 난다. 이건 예쁜 얼굴 감추며 열연했어요 시리즈의 연장선상이 아니다. (나는 정말이지 예쁜 여배우들이 괜히 맨화장인 척 하며 열연한다고 소문내는 게 싫다. 같은 맥락으로 아카데미가 망가져야지 여배우들에게 상 주는 것도 짜증난다)

그냥 어울린다. 두 사람 다 연기가 탁월한 편은 아니지만 진심도 느껴지도 보는 재미도 쏠쏠하다. 그런 의미에서, 오지호는 그 옛날 가을 소나기인지 뭔지 같은 요상한 드라마에 나오지 말고 앞으로도 주욱 이런 캐릭터를 연기해주면 좋겠다.
그리고, 한예슬은 진심으로 말하건데 김희선보다 더 예뻐보이고 훨씬 더 재미있다. 똑같이 얼짱스러워도 재미 하나도 없는 원조 김희선이나 보기만 해도 답답한 박한별 - 너무나 답답해 악역 같지도 않다 - 보다 흥미롭다.

그러니까 그 얼굴에 말이지.. 흥 불공평한 세상.


많이들 보셨겠지만 재미있는 건 한 번 더.
감상 포인트는 마이클, 마이클, 마이클!
+ 존 글로버씨의 으하하하하하하하하- 웃음


나머지는 무시하세요.

House 3- 03, 04

from TV-Series 2006/10/02 09:35
스포일러 없는 캡쳐 이미지 나열.





I am old and alone "and" sexy.



보스 따윈 필요 없어



얜 내가 필요해...



포먼의 귀여운 인사



포먼의 서글픈 업무



You can't stop our 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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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4번째 에피소드는 특히 매우 감동적이었다. 다시 일상으로 복귀한다면 행복 점수는 고작해야 6.5점. 하우스 말이 맞다. 그러나 그 장면, 그 순간에서만큼은 10점. 그래서 살아나가는 거겠지.





많은 걸 바라지 않아.